
대구 달성군과 달서구, 경북 고령군 일원이 포함된 자연생태환경 보존·복원이 잘된 습지로,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.
대구 달성습지는 내륙분지형 도심을 통과해 흐르는 국가하천 낙동강·금호강과 지천인 대명천·진천천이 합류되어 형성(200만㎡)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하천범람형 내륙습지인데요.
법정보호종인 수달, 삵, 원앙, 황조롱이, 긴꼬리투구새우 외 293종의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식물의 보고(寶庫)로 특히 ‘긴꼬리투구새우’는 국내 습지 중 유일하게 달성습지에만 서식하며 약 3억년전 화석에서도 발견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릴 만큼 학술적, 국제적 보호가치가 높은 생물종이라고 합니다.
1980년대 달성습지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겨울철에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월동하는 철새들의 천국이었으나 물 부족으로 인한 육지화와 무분별한 토지개발 행위로 습지 지형이 변화되고 철새 쉼터인 모래톱이 사라지는 등 야생동물 서식환경 파괴가 가속화되었습니다.
이로 인해 대구시는 2000년부터 생태복원사업을 실시하여 2005년 개방형 및 폐쇄형습지를 조성하고 2007년에 보존이 필요한 달성습지 178,000㎡에 대해 ‘야생생물 보호구역 및 습지보호지역’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.
2011년부터는 훼손된 생태복원을 위해 총 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생태학습관, 생태체험장, 맹꽁이학습장등 전체 습지 면적의 15%(300,000㎡)를 20년에 걸친 복원사업 끝에 올해 3월 완료하고 4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.

달성습지와 맞닿은 대명유수지 맹꽁이학습장은 멸종위기 야생동물Ⅱ급인 맹꽁이의 집단 서식지로 가을철(10~11월)엔 은빛 물결의 물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한데요.
유수지내 맹꽁이 보호를 위해 개방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(동절기 오후 5시) 제한하고 있으며 달성습지 내 생태탐방 산책로도 일몰 후에는 야생생물 보호 및 시민들의 안전(뱀, 독충 등 출현)을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.

또 자연생태보호 필요와 보존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2019년 9월 ‘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개관했고, 생태전문 해설사들이 방문객에게 다양한 생태 관련 지식정보 전달·체험프로그램 운영, 각종 환경행사 추진, 습지정화 활동등 달성습지 보호 및 보존 홍보대사 역할을 성실히 하고 있습니다.
개관 이후 생태해설사와 함께한 관람객은 18만3000명에 달하고 달성습지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자연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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